따끈한 뉴스

'소♥고양이' 외양간에서 함께 지내는 환상의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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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시골 마을에서 고양이와 소가 한가족처럼 지내며 같이 외양간에서 사는 모습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 다카사키에 소 270마리를 사육하는 마스다 히로시(50)씨의 외양간 주변에 고양이 2~6마리가 소의 우리에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이 고양이들은 농장 주인인 마스다 씨가 데려온 고양이들이 아니라 언젠가부터 갑자기 찾아와 낮잠을 자고 인근을 뛰어다니더니 같이 지낸다고 한다.

 

거슬러 올라가 5년 전쯤 갑자기 쥐와 비둘기를 잡아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밤에는 축사를 돌며 순찰해주기에 마스다 씨는 "듬직한 직원을 두었다"며 흐믓한 미소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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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스다 씨 뿐만이 아니라 인근 마을에 쿠도 마사히로(52)씨 역시 소 110마리를 사육하는데 고양이 4~5마리와 함께 지낸다고 한다.

 

이곳에 10년 전에 암컷 고양이가 한 마리가 오면서 이후로 계속 늘어났다고 한다. 

 

한편, 이런 사례들을 들은 세이난 대학교의 동물생태학과 야마네 아키히로 교수는 "유럽 낙농지에서는 쥐 피해를 막기 위해 오래전부터 고양이를 키워 왔다"며 고양이들은 "이곳에서 가장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 뿐 아니라외양간의 짚은 고양이들의 육아 등의 안식처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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